레인지로버 4세대 PHEV

Range Rover 4th Generation PHEV

레인지로버 4세대 PHEV
2019 Jun
CANON 5D MK2

또 하나의 English Heritage, 레인지로버. 소유하고 있는 차의 고향에서 그 차를 운전해 보는 것은 무척 매력 있는 일이다. 미국에서 랭글러로 사막 달리기와 비슷한 버킷 리스트였던 영국에서 레인지로버 몰아보기. 색상도 같다는 점은 좋은데, 페이스리프트 된 레인지로버는 그 이미지가 너무 날카롭고 젊어져서 영국적이지 않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레인지로버 4세대 PHEV
2019 Jun
CANON 5D MK2

A303 하이웨이에서 멀리 보이는 스톤헨지. 운전 방향이 다른 영국 도로에 익숙해질 겸, 휴일날 나름 한산할 것 같은 곳을 선택해 다녀왔다.

레인지로버 4세대 PHEV
2019 Jun
CANON 5D MK2

솔즈베리 평야

레인지로버 4세대 PHEV
2019 Jun
CANON 5D MK2

문을 열 때 마다 내가 과연 운전석을 열고 있는지 조수석을 열고 있는지. 일단 열어서 핸들이 있나 확인하기 전까지는 불확정성 원리에 따라 두 가지 상태가 머릿속에서 공존한다. 조수석을 열었다가 물건 찾는 척 하고는 멋쩍게 닫기를 여러번. TAN 컬러의 실내 인테리어가 내내 그리웠던 검정 뿐인 인테리어.

레인지로버 4세대 PHEV
2019 Jun
CANON 5D MK2

심야의 런던 도심 드라이브 중에 들러본 로열 오페라 하우스. 우버 블랙 부르는 걸로는 만족 못하고 결국 내 차와 같은 색상의 레인지로버 보그 한 대 끌고와서 아쉬웠던 기분을 달래보았다.

레인지로버 4세대 PHEV
2019 Jun
CANON 5D MK2

신나게 달린 결과 텅텅 비어버린 하이브리드 배터리. 4기통의 2.0 가솔린 엔진은 레인지로버의 덩치에 비해 출력이 낮은 감이 있다. 모터 덕분에 가속은 나쁘지 않았지만 내내 엔진이 투덜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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