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더현대 서울:
톨레도에서 온 옛 거장들

베네치아와 로마의 풍경, 컨스터블과 터너의 이야기, 밝은 시절의 고야가 기억에 남는 톨레도 미술관 소장품전.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 톨레도 미술관 명작전은 더현대 서울 6층 ALT.1에서 열린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미술관(Toledo Museum of Art) 소장품전이다. 최근 서울에 들어온 해외 미술관 소장품전의 흐름을 계속 따라가는 중이다. 이번 전시는 16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의 유럽 회화를 다루니, 한 세대 더 과거를 둘러본 셈이다.

세종미술관:
인상주의를 넘어

로마 아라 파치스 전시를 마친 디트로이트 미술관의 Beyond Impressionism 큐레이션 52점이 서울 광화문으로 왔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인상주의를 넘어 전시는 디트로이트 미술관이 모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의 유럽 근대 회화를 다룬다. 그 흐름은 인상주의에서 시작해 상징주의, 야수주의, 표현주의, 입체주의를 거쳐, 20세기 초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파리파 작가들까지 이어진다.

서울에 온
퐁피두센터

파리 본관의 리노베이션과 함께 Constellation 프로그램으로 서울에 개관한 퐁피두센터에 다녀와 보았다.

스무 살 배낭여행의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퐁피두센터. 파리 퐁피두센터는 2025년부터 리노베이션 준비에 들어갔고, 이 기간에는 Constell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소장품 전시를 프랑스 국내외 여러 장소에서 이어 간다. 서울의 퐁피두센터는 한화문화재단이 퐁피두센터와 맺은 4년 파트너십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빛을 수집한 사람들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중심으로 하는 특별전으로, 조명 연출이 특히 인상적인 전시였다.

빛을 수집한 사람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메트로폴리탄박물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이하 Met) 특별전으로,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중심으로 19세기 후반 인상주의에서 20세기 초 초기 모더니즘으로 이어지는 프랑스 회화와 드로잉을 다룬다. 최근 회사 일로 Met 관련 자료를 자주 보던 터라, 서울에서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이 반가웠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SJMW 50주년 공연

톤할레 취리히에서 열린 스위스 청소년 음악 콩쿠르 50주년 기념공연은 오케스트라와 전·현 수상자들이 함께한 저녁 무대였다.

취리히 여행에서 즐겨 찾는 파크 하얏트 호텔 바로 건너편에 있는 톤할레 취리히는 톤할레 오케스트라(Tonhalle-Orchester Zürich)의 본거지이다. 지난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때 들러 보려 했지만 공연 일정이 맞지 않았고, 이번 여행에서 방문해 볼 수 있었다.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크리스마스 인 비엔나 2023

부모님 모시고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아 떠난 유럽 여행에서,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의 크리스마스 공연은 특별했다.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이 공연의 사진에 이끌려, 비엔나 일정에 Christmas in Vienna 2023 - Vorpremiere를 넣었다.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Wiener Konzerthaus)의 대공연장 그로서 잘(Großer Saal)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합창, 오케스트라가 함께 놓인 모습이 여행 전부터 꽤 강하게 남아 있었다.

Her Majesty's Theatre:
1986년 오페라의 유령 초연 극장

25주년 내한공연으로 보았던 The Phantom of the Opera. 이 작품이 초연되었던 영국 런던에서 오리지널을 감상하였다.

여왕 폐하의 극장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이 첫 막을 올린 곳으로, 같은 작품이 지금도 상설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18세기 초, 앤 여왕의 허가로 문을 연 이래로 여러 번 화재를 겪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9세기 말에 새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극장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재위 군주의 칭호에 따라 이름을 달리하여 왔다고 하니 나름 역사 속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