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R로 예약하고 체크인 하면 상세한 안내와 함께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는 평가설문지를 주는데, 해당 호텔에서 FHR 혜택을 잘 설명하고 제공하였는지, 만족하는지 여부를 회신할 수 있다. 피드백을 받는 것 자체는 평범하지만, 참여 호텔의 프론트데스크에서 평가설문지를 직접 나누어주도록 하는 사소한 부분으로부터 FHR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Fine Hotels & Resorts, 통칭 FHR은 각 호텔 상위 티어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American Express 카드의 프로그램으로, 센추리온과 플래티늄 카드에 한정하여 제공되며 삼성카드에서 발급되는 더플래티늄도 포함된다. 혜택 내용으로만 보면 VISA Luxury Hotel Collection 프로그램 등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전반적인 관리나 이미지는 아멕스 FHR이 여전히 앞서는 느낌이다. 이 아멕스 FHR을 미국 본토에서 사용해보는 것도 2016년 미국 서부 그랜드서클 여행의 소소한 재미 중 하나였다.
2016년 현재 삼성카드 더플래티늄의 경우 아멕스 본사의 웹 시스템을 직접 사용할 수는 없고 여행센터를 통한 전화예약만 가능하다. 상담원의 내공에 따라 일정점검까지 포함하여 아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요청하지 않은 accessible room을 선택해준다든지 영문이름의 표기가 잘못되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 직접 예약이 가능하도록 웹 시스템으로 구축되었으면 한다.
각 호텔 공식홈페이지의 조식미포함 daily room rate와 아래의 benefit이 결합된 형태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룸이 없을 경우 FHR 조회에서도 동일하였다. 포시즌스 비버리윌셔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박 예약 시 하루 씩 따로 하는 것 보다 비싸게 책정되는 현상이 FHR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고, 이에 여러 개로 나누어 예약 후 체크인 할 때 요청하여 연박으로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