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AMG G63 Manufaktur
샤넬 미니 플랩 백 공방 컬렉션 사드리러 신세계 강남에 방문할 겸 부모님과 함께 들른 JW 메리어트 서울. 반사 된 올리브 메탈릭 색상이 다채롭게 느껴진다.
매뉴팩처(Manufaktur)는 옵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메르세데스의 비스포크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매해 조금씩 다른 옵션들을 사전 조합하여 출시하고 있다. 필자의 지바겐은 슈페리어 라인 인테리어와 매뉴팩처에서만 선택 가능한 올리브 메탈릭 색상이 적용되어 있다.
올리브 메탈릭(Olive Metallic) 또는 올리브 그린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특별한 색상은 조명에 따라 완연하게 다른 색감을 보여주며, 때로는 완전히 검은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휴대전화로 촬영한 블로그 사진들을 보며 이런 감당 안되는 색상은 대체 누가 선택하나 했었는데, 실물로 보고는 계약부터 인수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해버렸을 정도로 매력적인 색상이다.
최근 여러번 방문하게 된 뮤지엄 산 안도 타다오 청춘 전시회. 오후 시간대 혼잡함을 한 번 경험해 본 이후로는 아침 일찍 와서 이 자리를 애용 중이다.
세차한지 하루만에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가벼운 오프로드 주행. 패션카 이미지가 강한 지바겐에게 오프로더로서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꽤 괜찮은 편이었다. 랭글러 보다 조금 더 고급진 오프로드 주행 느낌을 준다.
전기차를 갈망하는 필자는 아이러니 하게도 좀 더 반대쪽 끝에 있는 V8 차량을 한 대 더 추가했다. 레인지로버 4세대의 4.4L 디젤 V8 엔진보다 다운 사이징 된 4.0L 가솔린 엔진인 것으로 전기차에 조금은 다가갔다는 의미를 갖는 것으로 생각해두자.
Manufaktur 에는 Superior Line Interior 가 기본 적용되어 실내 가죽이 괜찮은 편이다. 블랙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레드 벨트.
부메스터 오디오가 영 시원치 않게 느껴지는 것은 스포츠+ 모드에서의 G63의 배기음이 자동차가 아닌 음향기기에 가까운 영역에 들어서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첫 길들이기 주행 중. 엔진 오일과 변속기 오일의 온도가 표시되어 한계주행 할 때 열 관리가 수월할 것 같다. 벤츠 엔진들의 특성인지 스포츠+ 모드라 적극적으로 냉각하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엔진 오일은 90도 후반을 유지했다. 미니 쿠퍼 컨버터블과 레인지로버 4세대의 엔진 오일온도가 108도 부근, 냉각수가 90도 후반에서 관리되는 것을 떠올려 보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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