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포시즌스, 눈내리는 카를교

부모님 모시고 럭셔리 유럽여행, 1일차

by Sunwoong Joo ·

인천공항 2터미널 크리스마스 분위기

여행을 앞두고 설레이던 즈음의 거실 풍경과 출발하던 날 공항 크리스마스 분위기. 짐이 많아지는 겨울 여행인 만큼 캐리어를 충분히 준비하였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 가족여행 기분 내기에는 오래된 슬리퍼 좌석도 개방된 느낌을 주어 괜찮은 듯 하다. 평소 잘 먹지 않던 라면도 사진 남길 겸 주문해보았다.

프라이빗 리무진

항공편도 연착되고 눈도 많이 내려 에피소드가 많아질 법한 전개였지만, 호텔에서 마중 나오는 쇼퍼 서비스로 구성한 여행이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즐길 수 있었다. 코트가 잘 어울리는 젠틀맨의 환영을 받으며, 프라하 공항에서 포시즌스 호텔까지는 약간의 연말 정체를 포함하여 50분 소요되었다.

눈내리는 프라하의 거리

체크인 담당해주신 스태프 분의 친절한 룸 소개를 받고, 짐 정리 후 거리에 나서니 오후 7시 정도였다. 내리는 눈 속에서 현지인들 처럼 우산 대신 비니와 모자 대강 얹고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카를교를 향해 걸어가본다.

그리고 카를교

낭만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카를교에 크리스마스 즈음의 눈이 더해지니, 카를교 위를 걷는 사람 모두가 설레이는 분위기여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카를교 아래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

카를교를 건너면 작지만 나름의 분위기를 가진 Little Christmas Market을 만날 수 있다. 여행 첫 날 부담 없이 포시즌스 호텔에서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좋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 분위기가 무척 매력적이었다.

포시즌스 프라하 호텔

유럽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그랜드 르네상스 룸을 두 개 아멕스 FHR로 예약했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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