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g Retro Refrigerator
출근 하다가 아침 햇살이 좋아 사진에 담아보았다. 두 냉장고의 구입 시기는 거의 10년 차이가 나지만, 디자인이 일관되게 잘 유지되어 나란하게 배치할 수 있었다. 냉장고 하단을 자세히 보면 금속 부분이 냉장고 본체 색상과 같아진 정도의 차이를 찾아볼 수 있다. 그 옆으로 세리프 TV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는 느낌.
자연광에서의 색상. 도어 방향을 맞추어 새로 구입한 오렌지와 9년차 접어들던 블루. 처음에는 이렇게 붙여두고 사용했었는데, 도어 주변에 성에가 발생하기도 해서 현재는 약간 간격을 띄워 배치하고 있다.
포항공대 학술연수로 2년 동안 지냈던 아파트에서도 SMEG를 주방에 두기에는 아까워서 거실에 두고 사용했다. 당시 7년차 접어들어 조금 갤갤 거리기 시작했지만 와인 냉장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었다.